광양시향토청년회는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15일까지 태인동 광양김시식지와 용지어울림광장에서 2022년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광양 生生 김 여행』 사업의 대표 프로그램 ‘광양김 양식 1643 시간여행’을 20회 운영한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보존에 중점을 두었던 문화재를 문화자원으로 되살려 활용하고,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살리며 그 안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의미를 담아낸 문화재청 지역문화재활용 사업이다.
광양시향토청년회가 주관하는 ‘광양김 양식 1643 시간여행’은 세계 최초 광양김 양식 과정을 체험하고 ‘김 풍작 기원’ 용지큰줄다리기 체험을 통해 1643년 김 양식에 성공한 광양 선조들의 창조적 슬기와 실사구시를 되새겨 보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양김시식지 탐방, 광양김 지역문화유산 설명, 광양김 벽화 관람, 광양김 양식 옛 추억 사진 관람, 세계 최초 광양김 양식 과정 체험(▲섶 만들어 꽂기 ▲김 뜯기 ▲김 분쇄하기 ▲김 세척 ▲김 뜨기 ▲김 건조 ▲김떼기, 결속, 보관), ‘김 풍작 기원’ 용지큰줄다리기 설명 및 체험, 작은 줄다리기 체험, 짚공예 체험, 새끼줄 꼬아보기 체험, 전통문화·놀이 체험, 김 음식 만들기, 김 창안자 김여익 되어보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광양시민과 관광객뿐만 아니라, 65세 이상 어르신, 지적장애인, 다문화가족,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적 약자와 지역기업, 근로자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로 광양김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가치를 공유한다.
김대성 광양시향토청년회장은 “2021년 말 기준 대한민국이 114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식품업계의 반도체’로 불리는 김 양식법을 1643년 창안 전파한 해은(海隱) 김여익과 광양 선조들의 전통지식, 창조적 슬기, 삶의 지혜, 실사구시를 교육과 체험을 통해 알고 그것을 기념하고 있는 광양김시식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재로서의 위상이 제고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김 양식 1643 시간여행’의 참여방법은 포스터 아래 QR코드 접수와 전화접수로 이뤄지고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향토청년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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