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안전 확보를 위한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선박 검사 플랫폼 구축이 완료돼 수협 ‘조업정보알리미 앱’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수협중앙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주관하는 ‘2021년 블록체인 선도 시범사업’ 중 ‘해양 안전 확보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선박검사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해 그동안 각 기관에 분산돼 있던 선박검사 정보를 통합하고 어업인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관계기관 및 수행업체와 사업을 추진했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새롭게 구축된 선박검사관리 플랫폼은 무선국 허가, 무선국 검사 등 선박 관련 검사에 대한 정보를 중앙전파관리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수협중앙회가 투명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뢰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선박 관련 검사에 대한 정보의 위·변조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투명하고 안전하게 정보를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수협 조업정보알리미 앱 가입이 필요하다. 앱 내에서 ‘내 어선 정보’의 ‘NFT 발행’ 버튼을 클릭해 발행할 수 있으며 기존 선주들이 이용해온 수협 조업정보알리미 앱에도 신규 기능들이 추가돼 편의를 높였다. ‘검사 갱신기간 알림 기능’을 통해 출어 전 선박 관련 검사를 진행할 수 있으며, ‘검사 결과 알림 기능’으로 검사 완료 직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수행업체인 아이콘루프는 이번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수협중앙회와 함께 조업정보알리미 앱에서 NFT를 발행한 선주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만 원 상당의 주유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수협 조업정보알리미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애플 앱스토어(iOS)에서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