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2일까지 이틀간 광양 성황스포츠센터에서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한 ‘제3회 전라남도 평생학습박람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에코 배움터! 전남+ 평생학습!’을 주제로 시군, 교육청, 대학, 출연기관 등 100여 기관단체가 참여한 이번 박람회에는 관람객 3만여 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전남도, 교육청, 광양시 세 기관의 주제관은 박람회 주제에 맞춰 친환경 재활용 목재를 사용한 개방형 구조로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전남도 주제관은 평생학습 주요 시책 홍보와 디지털 문해교육 키오스크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관람객들로 붐볐다.
또 시군 홍보 체험부스는 생태환경, 인공지능(AI) 디지털, 지역특화 프로그램, 취미활동, 직업교육 등 관람객이 관심 분야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집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해 반응이 좋았다.
이밖에 시군 도서관과 광양시 기관단체에서 준비한 부스도 체험프로그램과 평생학습 동아리공연, 문해시화전, 평생학습 작품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배우는 즐거움’을 주제로 한 방송인 김제동 토크콘서트도 열려 배움의 가치를 담은 재치 있고 담백한 이야기로 도민과 소통하는 흥겹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기후 위기 시대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활 속 실천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단 한 명의 도민도 배움에 소외되지 않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평생학습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년부터 개최된 전남도 평생학습박람회는 22개 시군, 도내 평생교육 기관단체와 도민이 참여해 상호 교류 및 성과 공유를 통한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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