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박상춘)은 연달아 발생한 3개의 태풍(제7호 프란시스코, 제8호 꼬마이, 제9호 크로사)이 제주해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제주도앞바다에도 기상 예비특보가 발표되는 등 오늘(25일)부터 29일(화)까지 제주해역 해상 날씨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안전사고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제주해경청에서는 지난 23일 기상악화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경비함정 증가 배치를 결정하고 원거리해역에서 조업 중인 우리 어선들을 안전해역으로 이동시키는 등 소개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여름철 행락객들의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제(24일) 서귀포 지역에 이어 오늘(25일) 제주 지역에 연안안전위험예보제 ‘주의’ 단계를 발령하며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갯바위·방파제 등 위험구역 순찰을 강화하는 등 전 구조세력들이 사고 대비 즉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박상춘 제주해경청장은 “다음주 초까지 제주해역에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사고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조업선의 조기피항, 정박어선 자체 안전점검 강화 및 수상레저, 물놀이 등의 연안활동 자제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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