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기정)는 지난 24일 완도해경 관할 내 유관기관, 단·업체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완도지역 방제대책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였다고 전했다.
지역방제대책협의회는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관계기관의 신속하고 원활한 방제대응 협력체제 확립을 목적으로 지자체 등 19개 기관·단체 관계자 20명으로 구성,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21년 1월 완도군 청산도 남동방 해상에서 화물선 A호가 침몰하여 연료유를 포함한 유성혼합물이 유출되어 지역방제대책본부를 설치, 방제대책협의회를 개최하여 사고처리에 앞장선 사례가 있다.
완도해경은 청정바다 완도해역을 지키기 위해 매년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는 ▲ 사고사례 분석을 통한 기관별 임무와 역할 점검 ▲ 항포구 내 장기계류선박 관리 방안 마련 ▲ 23년도 지역방제대책본부 운영 훈련 및 해안방제합동훈련 계획 등에 관해 위원 간 논의가 있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관계기관 및 단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해양오염방제 책임기관의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총괄기관으로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