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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토탈 솔루션 우리선박, 베트남 현지법인 ‘K & V 베트남’ 통해 친환경·무인 선박 공급 확대

FRP·CFRP·강선·알루미늄 선박 건조부터 자율운항 기술까지 총망라
해륙뉴스 베트남 특별취재팀   |   송고 : 2025-08-06 14:48:38

 

 

 

 

 

베트남 k&v 장승호 대표 (사진 장승호대표 제공)

 

 

대한민국 선박중개 1위 기업 우리선박(대표 장승호)베트남 해양 산업에 본격 진출한다.


 현지 법인 K & V 베트남(K & V Vietnam)을 통해 친환경 선박 건조, 무인시스템 선박 개발, 해양조선기자재 공급 및 제조까지 아우르는 종합 해양 산업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중고 선박 매매를 넘어, 선박 건조 기술 이전과 기자재 현지화, 디지털 기반의 해양 기술 혁신을 포함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첨단 복합소재 선박으로 전환

 

베트남은 여전히 목선 중심의 선박이 많지만, K & V 베트남은 이를 FRP(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CFRP(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 알루미늄, 강선 등 첨단 소재로 대체할 계획이다.

 

FRP는 경량성과 내식성이 뛰어나 소형 어선에 적합하며, CFRP는 초경량·고강도 특성으로 고속선과 친환경 선박에 최적화되어 있다.

 

무인시스템 선박 도입

 

K & V 베트남은 무인시스템 선박 개발에도 착수했다.
GPS, AIS, 센서, 위성통신, AI 항법 기술을 활용해 자율운항이 가능한 선박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인력 의존도를 줄이고, 운항 안전성과 연료 효율성, 운영비 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어 해양 조사선, 연안 순찰선, 물류선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해양조선기자재 공급 확대

 

K & V 베트남은 선박 건조와 함께 해양기자재 공급 및 현지 제조 사업도 병행한다.

 

주요 공급 품목으로는 선박용 엔진과 추진기, GPS·레이더·위성통신 등 항해 장비, 냉동 저장고와 자동 어망 시스템 등 어업 장비, 구명보트와 소화 시스템 같은 안전 장비, 전기 추진 시스템과 배터리 등 선박 전장 시스템이 포함된다.

 

또한 로프 커터기와 수밀 해치도 공급한다.
로프 커터기는 프로펠러에 감긴 로프나 어망을 자동으로 절단해 사고를 예방하며, 수밀 해치는 침수 방지와 구조 안정성을 확보하는 핵심 장비다.

무인선박용 자율운항 모듈도 함께 제공되며, 센서·AI·통신 장비가 통합된 패키지로 구성된다.

 

동남아 해양 산업의 새로운 리더로

 

국내 해양 산업 관계자들은 “우리선박과 K & V 베트남의 협력은 단순한 중개를 넘어, 건조·기자재·기술까지 아우르는 종합 해양 솔루션”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우리선박은 K & V 베트남을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친환경·첨단 해양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베트남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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