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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불편한 개막식... 내빈만을 위한 개막식?

- 개막식 초청장 받은 국민초청자 조직위 행정력 비판
- 개막 3일 앞두고 SNS에 카메라 등 반입금지 조치 공지
- 개막식 취재진 조차 카메라 반입불가 통보
이수민 [순천 시민기자]   |   송고 : 2023-03-29 09:15:16
조직위에서 발표한 언론인 사진취재가능구역과 무대까지의 거리는 촬영이 불가능 할정도로 멀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이하 박람회) 개막을 3일 앞두고 28일 박람회 조직위에서 개막식 언론인과 관람객 지침을 발표했다.

 

조직위는 관람객에 개막식장내 카메라와 응원봉등 현장의 안전을 위해 반입을 금지 한다며 한달전 오천그린광장에서 진행된 붐업페스타에서 조차도 카메라를 허용한것에 대해 지적했다.

 

관람예정자 A씨는 개막도 전에 순천시에 대해 실망했다. 2주전 순천을 가기위해 모든 준비를 끝냈지만 차라리 집에서 TV생중계를 보는게 좋을 것 같다며 순천을 가기위해 준비한 모든것에 취소 수수료는 조직위에서 환불해주는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지난 28일 조직위 SNS로 공지가 올라왔다.

 

조직위 SNS에 공지가 올라간 직후 댓글에는 '사전 출연자 공지가 잘못 되어 많은 사람들이 안갈 것인데 빈공간은 어떻게 할것인가?' 질문을 남겼다.

 

VIP의 순천방문예정이라는 소문이 나오면서 언론인들에 대한 취재통제도 시작되었다.

 

조직위에서 개막식 취재 언론인에게 배포한 안내 문자

 

조직위 홍보실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하는 언론인여러분께 라며 개회식장 비표 발급과 관련하여 안내드린다며 보낸 문자에는 취재를 위한 개회식장 카메라 반입금지 통보를 했다.

 

국제정원박람회를 홍보하고 개회식을 보도하려는 언론에게조차 카메라를 금지하며 내빈만을 위한 개회식이 아니냐는 비판이 개막전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조직위 관계자와 통화를 진행하였지만  관계자는 위에서 내려온 지침이라며 어쩔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은 31일 18시 오천그린광장 동천 특설무대 앞에서 개장식을 4월 1일 국가정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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