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특단, 어제에 이어 불법조업 중국어선 추가나포

- 서특단 해군과 합동하여 불법중국어선 나포로 강력 대응 -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이하 서특단)은 3월 28일 오후 2시 40분쯤 인천 옹진군 연평도

해상에서 불법조업 중국어선 1척을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나포했다고 28일 밝혔다.

나포된 중국어선은 30톤급 단타망 어선(목선)으로 북방한계선(NLL) 이남 최대 2.5해리를 침범하여 연평도

동방 5해리 해상에서 불법 조업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500톤급 해경함정, 특수진압대 및 해군과 합동으로

이를 나포했다.

나포 당시 중국어선은 단속함정이 접근하자 정선명령을 위반하고 도주하는 것을 끈질기게 추적하여

나포하였으며, 중국어선은 선장 관씨(50대)등 총 4명의 선원이 승선하고 있었다.

불법조업 중국어선에는 쭈꾸미 등 다량 어획물이 확인되었다.

서특단은 꽃게 성어기를 맞아 이달 초부터 NLL 해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단속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27일에도 불법 조업을 한 중국어선 2척을 나포한 바 있다.

서특단장은 “북방한계선 주변과 특정금지해역에서 외국어선의 불법 조업 의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우리의 소중한 어업자원을 보호하는 적극적인 단속 활동을 강력히 전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