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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탐방 / 특산품)

[광양맛집 특산품] 벚굴 제철 맞았지만 상춘객 분산…횟집들 “버티기 힘들다”


- 매화꽃 축제 쏠림에 관광객 감소
- 벚굴 제철에도 지역 상권 직격탄
유경열 대표기자   |   송고 : 2026-03-21 00:21:38

망덕포구 상인들은 최근 벚굴 제철에도 불구하고 상춘객들이 매화꽃 축제에 집중되면서 방문객이 줄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예년 같으면 3월 중순부터 벚굴을 찾는 관광객들로 북적여야 할 시기지만, 올해는 매화꽃 명소로 관광 수요가 집중되며 망덕포구 일대 횟집과 식당들의 체감 경기가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망덕포구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최규석 풍성횟집 사장은 해륙뉴스(대표 유경열)와 인터뷰에서 “요즘은 벚굴이 가장 좋을 때인데 손님이 눈에 띄게 줄었다”며 “매화꽃 축제 쪽으로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장사가 예년 같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망덕포구 벚굴은 지금이 제일 신선하고 맛이 올라오는 시기”라며 “직접 와서 드셔보시면 왜 찾는지 아실 텐데 발길이 줄어 아쉽다”고 덧붙였다.

 

망덕포구 벚굴은 섬진강 하구 지역에서 자라는 자연산 대형 굴로, 봄철 벚꽃 시기에만 채취되는 귀한 특산물이다. 일반 굴보다 크고 육질이 두툼하며 담백한 맛이 특징으로 매년 이 시기 전국 미식가들의 발길을 끌어왔다.

 

하지만 올해는 인근 매화꽃 축제에 상춘객이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망덕포구 방문이 줄어들었고, 현지 상인들은 “제철을 맞은 벚굴이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전하고 있다.

 

지역에서는 매화꽃 관광과 연계한 벚굴 소비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으며, 봄철 관광 동선 분산을 통해 지역 경제를 함께 살려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망덕포구는 3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벚굴을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제철 관광지로, 즉석에서 채취한 신선한 벚굴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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