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게임을 하며 혼잣말을 하거나, 특정 단어와 소리를 반복하는 행동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부모와 교사들은 이를 '게임에 몰입해서 나오는 습관'정도로 여기기 쉽지만, 이러한 행동이 단순한 버릇을 넘어 심리적·신경학적 신호일 수 있다.
특히 게임 중에 의미 없는 말을 반복하거나, 상황과 무관한 소리를 내고, 특정 행동을 계속 반복하는 경우 이는 이상 틱증상(tic-like behavior)으로 관찰될 수 있다.
혹은 디지털중독이나 감정조절이 힘든 다른 질환에 증상일수 있음을 주의깊게 관찰해야 한다.
게임중독으로 충동성 자해를 시도하는 학생을 상담봉사하고 있는 필자는 2년정도 많은 학생들을 대면 비대면으로 상담하고 조사한 결과 심각성을 확인했다.
게임 중 혼잣말, 왜 늘어나는가? 다리를 가만히 두지 못하고 떨거나 손톱을 물어뜻거나 입술을 반복적으로 만지는 행동등이 동반될 수 있다.
초등학생은 아직 자기조절 능력과 감정 통합 능력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상태다.
이 시기에 고자극·고속 반응을 요구하는 디지털 게임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뇌는 지속적인 각성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게임 중 나의 행동을 자신이 지각하지 못하는 게임 몰입상태에서 입술에 피가나도 계속 반복증상을 일으키는 사례도 종종 관찰됐다.
이는 긴장과 흥분을 조절하기 위한 자기 진정 행동 실패나 위협 상황에서 불안을 완화하기 위한 무의식적 반응일 수 있다.
현실과 가상 세계를 연결하기 위한 언어적 매개 문제는 이러한 행동이 일시적이지 않고 반복·고착될 때다.
이상 틱증상 이나 분노조절장애 식이섭취 이상 불면증등 다양한 질환의 외침일수 있다는 것이다.
틱증상은 흔히 의지와 상관없이 반복되는 소리나 움직임으로 나타난다.
게임 중 말하기 행동이 틱으로 발전하는 과정에는 몇 가지 공통 요인이 있다.
지속적인 과도한 자극, 빠른 화면 전환, 반복적 보상, 경쟁 구조는 뇌의 흥분 수준을 높인다.
감정 표현의 언어화 실패,불안, 분노, 좌절을 말로 표현하지 못한 감정이 소리나 행동으로 분출된다.
통제감 상실 게임에서는 통제감을 느끼지만 현실에서는 통제 경험이 부족할수록 틱 행동이 강화된다.
강화 학습 특정 소리나 말이 게임 성공, 긴장 완화와 연결되며 반복된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아이는 하지 않으려 해도 멈추기 어려운 상태에 놓이게 된다.
“하지 마”라는 말이 위험한 트리거가 될 수 있다. 현장에서 관찰한 결과 게임을 중단하게 하는 강제 개입이나 반복습관행동을 금지하는 통제로 가족간의 불화가 생기고 폭력의 원인이 되어가는 사례가 다수였다.
“그만 좀 해라”라고 반복적으로 지적할 경우, 아이는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지 못한다는 수치심과 불안을 동시에 경험한다.
이때 나타나는 역설적 현상은 다음과 같다.
불안을 억누르려 할수록 틱은 더 심해지고 주의를 받을수록 행동은 강화되며 아이는 점점 자기 신체와 감정을 신뢰하지 못하게 된다.
이는 틱을 단순 습관이 아닌 심리적 신호로 다뤄야 하는 이유다.
디지털중독과 틱증상의 연결고리 장시간 게임 사용은 뇌의 보상 체계를 과도하게 자극한다.
이 과정에서 도파민 분비 패턴이 불안정해지고, 이는 충동 조절과 관련된 신경 회로에 영향을 미친다.
그 결과, 가만히 있지 못함, 소리 내어 중얼거림, 특정 단어·행동의 반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틱증상과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
특히 초등학생은 이러한 변화에 대해 스스로 인식하거나 조절하기 어렵다.
부모와 교사가 해야 할 첫 번째 대응 언어틱이 의심되는 행동이 보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통제보다 관찰이다.
게임 시간과 강도를 점검하고 아이가 게임 외 시간에 긴장 없이 쉴 수 있는지 확인하며 혼잣말이나 반복 행동을 문제 삼기보다, 아이의 정서 상태를 살핀다.
필요하다면 전문가 상담을 통해 불안, 스트레스, 감정 표현 방식을 함께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디지털 디톡스를 할수있도록 지원해주고 격려해 주어야 한다.
즉 행동이 아니라 신호를 보아야 한다.
초등학생이 게임을 하며 말을 반복하는 행동은 단순한 습관이 아닐 수 있다. 이는 아이가 현재 감당하기 어려운 자극과 감정을 몸으로 말하고 있는 방식일 가능성이 높다.
틱증상은 훈육의 대상이 아니라, 이해와 조정의 대상이다.그러나 이런 증상이 심각하게 일상생활을 저해하거나 건강에 문제를 일의키는 수준이라면 반드시 전문의료진과 기관에 진료를 받아야 한다.
2026년 AI와 디지털 중독이 급속도로 청소년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사회와 국가 교육자들이 자기자신을 사랑하고 아까며 돌보는 자존감의 교육체계를 마련하고 실시해야하는 이유이다.
아이의 행동을 멈추게 하기보다, 아이의 상태를 읽는 것이 어른의 역할이다.
조기 인식과 적절한 개입은 증상의 고착을 막고, 아이가 다시 자기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느끼도록 돕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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