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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경찰,해양경찰)

[여수해경] 2만톤급 컨테이너선 화재 신속 진압, 적재 숯 자연발화…


- 해양오염 없이 완전 진화 -
유경열 대표기자   |   송고 : 2026-03-01 20:39:43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기용)는 지난 28일 오전 7시 49분경, 인천에서 광양항으로 향하던 2만톤급 컨테이너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신속 대응에 나서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20,738톤급 파나마 선적 컨테이너선으로 승선원 17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항해 중이던 선박의 당직자가 컨테이너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확인하고 즉시 자체 소화 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해경에 신고했다.

 

화재는 신안군 관매도 남방 약 10해리 해상에서 발생했으며, 숯이 적재된 컨테이너 1개에서 자연발화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대형 화재로 확산되지는 않았다.

 

여수해경은 거문도 인근 해상에서부터 경비함정을 투입해 선박을 근접 호송하며 광양항 컨테이너부두까지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선박이 부두에 접안한 이후에는 소방당국과 합동으로 발화 컨테이너를 육상 안전지대로 이동·개방해 진압 작업을 이어갔다.

 

화재는 같은 날 오후 8시경 완전 진화됐으며, 선박에는 총 9,100톤의 화물이 적재돼 있었으나 추가 화재 및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신속한 신고와 초기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관할 해역에서 발생하는 해양사고에 대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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