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는 “가을 낚시어선 성수기 이용객 증가로 안전저해 행위 등 해양사고 가능성이 높아 낚시어선 위법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진행한다” 고 28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낚시어선 이용객이 증가하는 추세로 최근 3년간 낚시어선 사고 총 95건 중 가을 성수기(9 ~ 11월)철 사고는 29건으로 낚시어선 전체 사고 대비 30.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서 관내 낚시어선은 총 400여 척이 영업활동을 하고 있으며, 가을 성수기 이용객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증가와 선제적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가을철 특별단속을 시행 중이다.
이번 특별단속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낚시어선의 영업구역 안전사고 예방순찰과 함께 고질적인 안전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중점 단속대상은 ▲안전질서 위반행위(구명조끼 미착용, 정원초과, 음주운항 등) ▲신고없이 입출항 및 승객 허위 신고 행위 ▲영해 외측 불법영업 등으로 경비함정 및 파출소, 해상교통관제센터(VTS), 항공기를 동원해 입체적인 단속을 전개할 방침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낚시어선 밀집해역에 경비함정을 집중 배치해 단속을 강화하고 안전위반행위 선박에 대해서는 엄정 처벌 할 계획이다” 며, “해양종사자 및 낚시객의 각별한 주의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