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원장 김성종)은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신임
경찰과정 학생 및 간부후보생을 대상으로 ‘해양오염 방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해양경찰교육원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신임경찰의 해양오염방제 업무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유조선 충돌 등 대규모 선박 기름유출 사고 시 방제 조치에 대한 MZ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듣고자 실시했다.
공모전에는 주로 각종 해양사고로 인한 유조선 선체 파손 시 이를 막는 장비와 방법 등에 대한 신임경찰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출되었고, 이 중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1명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파공 봉쇄 및 유류 이동 세트(파손된 부분을 막고 유출된 기름을 옮기는 세트)’를 제출한 이성민 학생이(남, 70기 간부후보생), 우수상은 김기우(남, 243기) 학생의 ‘양방향 턴버클 고무봉쇄 장비’, 장려상에는 최현범(남, 243기) ‘우산형 내부투입식 원터치형 방제 장비’가 선정됐다.
한편 김대일 해양오염방제학과장은 “해양오염 방제 분야는 해양경찰의 주요한 업무 중 하나로서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는 매우 소중하다”며 “수상작은 향후 해양오염 방제 교육·훈련 등에 널리 활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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