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제일대학교 전기자동화과 소속 교육기부우수동아리 '카오스로봇사랑회(SRLa)’가 농촌 지역 초등학생을 위한 로봇 코딩교육 재능기부 활동에 나섰다.
교육부 인증 교육기부우수동아리(제2023-033호)인 카오스로봇사랑회(지도교수 변황우, 회장 노동건)는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농어촌공사 주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시행의 ‘2025 농촌재능나눔 대학생 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활동비를 지원받고, 순천·여수·광양을 중심으로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사업 명칭은 ‘2025 RD-Games 코딩교육 봉사 및 재능기부'이며, 순천시 창촌초, 송산초, 낙안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로봇과 드론을 활용한 코딩교육 프로그램인 ‘농촌 로봇 R-Games 문화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첫 교육은 지난 6월 13일 창촌초 1~6학년 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이후 6월 20일 송산초, 7월 14일 낙안초 등에서 차례로 이어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오는 10월과 11월에는 지역 로봇 경진대회도 개최된다. 순천에서는 ‘제18회 전남 R-Games 로봇 페스티벌’이, 광양에서는 ‘제16회 전남 C-Championship 발명과학 창의력 대회’가, 여수에서는 ‘제15회 R-sports 해양 로봇 페스티벌 대회’가 각각 개최되며, (NPO)한국창의로봇교육협회와 순천제일대학교 카오스로봇사랑회가 공동 주관한다.
전기자동화과 1학년이자 동아리 회장인 노동건 학생은 “어린 학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느끼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고,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변황우 지도교수는 “이 프로그램은 농촌 학생들의 과학 소양 향상과 영재 발굴, 그리고 과학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변 교수는 21년간 농촌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9년 교육부장관 표창, 2022년 스승의 날 표창 등 다수의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2025 농촌재능나눔 대학생 활동지원사업’은 농촌공동체 활성화와 복지 향상을 목표로 전국에서 30개 대학 동아리가 참여하고 있는 국가 지원 사업이다. 초등학생 대상 교육부터 생활편의 지원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순천제일대 카오스로봇사랑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실천형 공학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