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원장 여인태)은 2일 오전 강의동에서 국제안보전문가인 동아대 국제학과 황기식 교수를 초청 '한반도 통일, 유럽 통합에서 배운다'란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제71기 간부후보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국제 안보 질서 및 의식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 등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바람직한 안보 정신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황 교수는 이날 "독일 및 유럽 국가 간 통합 과정을 통해 우리에게 적용해야 할 부분과 맞지 않는 부분을 잘 구분해야 한다″며 ‶이들 사례를 철저히 연구·분석해 우리에게 적합한 통일 모델을 개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유럽의 국가 간 통합의 경우 중요정책을 이끌어가는 공무원에 대한 국민들의 무한한 신뢰가 바탕이 된 것이다″며 ‶우리의 경우도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미래 통일을 대비해 공무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특강에 참여한 손윤우(남, 71기) 간부후보생은 ‶역사 및 시대적 사례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 체제의 현주소와 분단된 국가에서 통일이 갖는 의미, 그리고 공직자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본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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