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원장 여인태)이 제11호 태풍 ‵힌남노′북상에 따라 비상 대비태세에 돌입했다.
교육원은 예비특보단계부터 상황판단 회의 및 3단계(태풍예비특보·태풍주의보·태풍경보)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금일 15시부로 태풍주의보 발효에 따른 비상 근무 체제를 가동했다.
또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태풍 소멸 시까지 청사 및 강의동, 각 실습장과 시설물 등 취약 개소를 중심으로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소속 실습함인 바다로함은 인천 팔미도 인근 안전해역으로 피항 차 이동시켰다.
여인태 교육원장은 ‶이번 태풍은 그 어느 때보다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청사 내 안전관리 강화와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중심기압 93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50m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6일 오전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