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전라남도 일자리 창출 평가 7년 만의 ‘장려상’ 쾌거

【해륙뉴스1=조경수 정치부 기자】
전남 함평군이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고용 불확실성 속에서도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정책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으며, 전라남도 일자리 창출 평가에서 7년 만에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함평군은 지난 24일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 ‘2025 전라남도 일자리·경제 한마당 행사’에서 전라남도 주관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 평가 결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18년 수상 이후 7년 만의 의미 있는 성과로, 지역 고용 정책의 내실과 지속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라남도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고용 창출 역량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일자리·경제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고용지표와 정책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고용지표 ▲일자리 예산 증감률 ▲청년 일자리 ▲신중년 일자리 ▲취약계층 일자리 ▲일자리 지원 정책 ▲정성평가 등 일자리 정책 전반을 아우르는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함평군은 지역 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을 비롯해 ▲청년 도전 지원사업 ▲청년 취업 챌린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 ▲청년 근속 장려금 지원사업 등 청년층의 취업과 정착을 유도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지역 인재 맞춤형 취업 교육 지원, 일자리 상담소 운영, 중장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 축제 전문 인력 양성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촘촘한 취업 지원 정책을 통해 청년부터 중장년, 취약계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일자리 기반을 확대한 점도 호평을 이끌어냈다.

함평군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군의 일자리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실효성 있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청년이 돌아오고, 군민 모두가 일하기 좋은 함평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함평군 관계자들이 수상 기념 현수막과 상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며, 지역 일자리 정책 성과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23일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 ‘전라남도 일자리·경제 한마당 행사’에서 함평군이 2025년 전라남도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 평가 장려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함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