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해륙뉴스1 대표기자 유경열
- 내 경험으로 보자면 -
22대 총선이 다섯 달 정도 남았다.
도전자들이 슬슬 모습을 드러낸다.
나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예비후보도 있고 잘은 모르지만 이름정도는 들어본 후보도 보인다.
이름 알리느라 애쓰는 모습에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낸다.
수 많은 정치인이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역대 광양시 국회의원을 찾아보니
제1대 김옥주(무소속. 1948/국회 프락치 사건으로 의원직 상실)
제2대 엄상섭(무소속. 1950)
제3대 김정호(자유당. 1954)
제4대 황숙현(자유당. 1958)
제5대(민의원) 김석주(민주당. 1960)
제6대 김선주(민주공화당. 1963)
제7대 이현재(민주공화당. 1967)
제8대 박준호(민주공화당. 1971)
제9대 박병호(신민당. 1973) / 김상영(민주공화당. 1973)
제10대 이도선(민주공화당. 1979) / 박병호(신민당. 1979)
제11대 신순범(안민당. 1981) / 김재호(민주정의당. 1981)
제12대 김재호(민주정의당. 1985) / 신순범(신한민주당. 1985)
제13대 이돈만(평화민주당. 1988)
제14대 ~ 15대 김명규(민주당/새정치국민회의. 1992~2000)
제16대 정철기(새천년민주당. 2000)
제17대 ~ 19대 우윤근(열린우리당-통합민주당-민주통합당. 2004~2016)
제20대 정인화(국민의당. 2016)
제21대 서동용(더불어민주당. 2020~현재)
광양시가 포함된 선거구는 구례, 여수-여천과 묶이기도 했고 이후에는 순천과 엮어 지역대표 일꾼을 내기도 했다.
국회의원.. 임기 4년 선출직 공무원이다.
정무직 공무원인 국회의원은 짧게는 한 번, 길게는 몇 선을 거치면서 정치 경력을 쌓아 명예로운 이름을 남기기도 한다.
최근 여러 사람으로부터 지역 정가에 관한 질문을 받는다.
국회의원을 준비하는 이들이 직접적으로 지역 분위기를 물어오는 경우도 있고 가끔이지만 서울에서 인물평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여러분은 과연 국회의원으로서 ‘일 잘한다’라는 의미를 생각해 본 적이 있을까 싶다.
솔직히 나는 잘 모르겠다.
국회의원이니 당연히 법안 발의를 잘하면 좋을 테고 지역과 계층을 대표해 그들을 위해 힘쓰면 좋은 정치인일 테다.
정말 이 정도면 충분히 좋은 국회의원일까.
이 정도로 정리하기에는 무언가 빠진 것 같다.
그렇다. 소통이 빠졌다.
정치인의 자질 중 정말 중요하지만 놓치고 있는 덕목.. 소통이다.
민주, 인권 등등. 정치인들이 당연히 지향해야 할 가치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좋은 가치들이 힘을 얻고 동행의 정치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소통이 필수 덕목이라 생각한다.
나는 주위에 솔직히 말해준다.
현직 국회의원도 그렇고, 도전하는 사람들에 대한 평도 과감히 평을 하는 편이다.
내가 하는 말이 그들이 듣기에 불편할 수도 있지만 지역대표 일꾼이 내 몇 마디 말로 잠시 고민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생긴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앞으로 지역이 선거판으로 시끄러워질 것 같다.
후보들이 누구와 함께 소통하고 무엇을 위해 정치판에 뛰어드는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시작했으면 좋겠다. 그래야 본 모습과 진정성을 지역민이 알아주지 않을까.
정치자금 마련도 깔끔하게 준비해 옆 사람들 심적 부담 주지 말았으면 좋겠다.
글을 마무리하며 다시 한번 지역일꾼의 되기 위해 뛰어든 후보들을 응원한다.
힘들 내시라. 누구나 처음에는 도전자였으니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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