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이근안)는 8월 17일(일) 오후 4시 59분경 포항시 남구 호미곶 구만길 앞 해상에서 “물놀이를 하던 일행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포항해경은 신고 접수 즉시 호미곶파출소 경찰관과 연안구조정이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 확인 결과, 물놀이객 3명 전원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갯바위 인근에서 고립된 상황이었다.
경찰관 2명과 행락객 B씨(40대, 남)가 입수하여 익수자 3명을 전원 구조했고, 인근 해양재난구조대 C씨 소유 보트를 이용해 호미곶항으로 이송했다.
구조된 익수자 중 A씨(20대, 남)씨는 심한 탈진 증세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나머지 2명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 됐다.
이근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물놀이 시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끝-
유경열대표기자: ydbrudduf@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