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15일(금) 16:14경 통영시 욕지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긴급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입에 거품을 물고 경련을 일으키는 A씨(93년생, 여, 서울 거주)를 확인하였고, 욕지보건의의 응급조치 후에도 의식이 혼미하여 긴급 이송이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신속히 당포항으로 이송한 뒤, 119구급대에 인계하였다.
A씨는 같은 날 욕지도 관광 후 숙소에서 위와 같은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17일(일) 00:26경 통영시 욕지도에 응급환자 발생했다는 신고가 또 한 번 접수되었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욕지도 거주민인 B씨(73년생, 여)가 심한 복통으로 욕지보건소를 찾았고, 공중보건의의 진단결과 요로결석 증상을 보여 정밀검사를 위해 이송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연안구조정을 이용 신속하게 달아항으로 이송, 119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하였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도서지역 찾는 이용객들이 많아짐에 따라 위험성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며, “주말이나 공휴일에 입도하게 될 경우 복용중인 의약품을 잘 챙기고, 입도 전 건강상태를 잘 살펴 긴급상황에 대비하는 등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끝-
유경열대표기자: ydbrudduf@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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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경] 욕지도 응급환자 잇따라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