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이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그 가족들을 위로하는 작은 음악회를 열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해양경찰교육원(원장 여인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생활동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이번 공연은 격리 생활에 지친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을 위해 교육원 내 학생 기타동아리 ‵칼립소′의 자발적 재능기부로 힐링의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공연은 ‵슬래인 캐슬 버전의 Falling slowly′를 시작으로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등의 총 6곡의 공연이 진행되었고, 특히 춤과 함께한 ‵싸이의 강남스타일′ 연주에서는 아프간특별기여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공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남, 32세)은 ‶타국에서 힘들게 적응 생활 중인 이분들을 위한 공연에 참여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부디 특별기여자들이 이곳 해양경찰교육원에서 미래를 꿈꾸며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해양경찰관계자는 ‶작은음악회을 통해서나마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뜨거워 지는 것을 느낀다.″며 ‶얼마 남지 않은 해양경찰교육원에서의 좋은 추억, 한 페이지로 남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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