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 동절기 어선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특별 안전점검 실시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동절기 화재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10톤 미만의 어선을 중심으로 사고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특별 안전점검을 이달(1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작년(2021년) 10월 11일 오전 서귀포항 내 계류 중인 어선 A호(대형선망, 199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기관장이 발견, 소화기로 자체 진화하여 식당, 통로에 그을림이 발생하는 사고가 있는 등 관내 계류 어선 화재사고가 총 5건이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번 점검은 서귀포해경 주관으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 지자체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하여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선내 난방기, 전기누전, 소화기 비치 및 관리상태, ▴선박검사 여부 확인 및 구명뗏목 등 안전·구조장비 점검, ▴어업인 대상 어선 화재사고 사례 소개 및 기상불량 시 사고예방 교육 등이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화재 발생 시 초동대처가 가장 중요한 만큼 이번 점검을 통해 화재 취약 개소 확인 및 출항 전 자체점검 등 어업인의 안전의식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 앞으로도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문화 홍보 및 점검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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