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륙뉴스1]서정민기자=광양시향토청년회가 운영한 생생문화재 사업 ‘오감만족 광양 김 여행’이 2021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중 생생문화재 분야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어 지난 15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문화재청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중 생생문화재 사업은 각 지역에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그 안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의미들을 문화콘텐츠로 활용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하여 문화재청과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문화유산을 사랑하는 문화단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유산 향유프로그램이다.
생생문화재 분야 우수사업에 선정된 ‘오감만족 광양 김 여행’은 2020년부터 광양시향토청년회가 전남도 기념물 제113호 광양김시식지(光陽김始殖址)를 활용해 운영하는 사업으로 세계 최초 김 양식을 기념하고 있는 광양김시식지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하여 교육, 공연, 체험, 관광자원 등으로 창출한 문화재 향유사업이다. 2021년에는 3개 프로그램, 36회를 진행했다.
대표 프로그램이자 지역 친화형 프로그램인 ‘원조 광양 김 양식 & 용지큰줄다리기 체험’은 세계 최초 광양 김 양식 과정 체험(섶 만들기 ~ 완성된 김)과 용지큰줄다리기 체험을 통해 1643년 김 양식에 성공한 우리 선조들의 창조적 슬기를 되새겨 봤고, ’김 요리를 부탁해‘ 프로그램을 통해 김을 이용한 요리와 김 아트 체험을 해봤고, ‘김 양식의 창안자 해은(海隱)을 만나다’를 주제로 진행된 ’원조 광양 김 해은(海隱)음악회‘ 프로그램은 김 양식의 창안자 김여익(金汝翼)의 탄생부터 오늘날 109개국에 수출되는 ‘식품업계의 반도체’로 성장한 세계적인 식품 김 산업 이야기까지를 스토리텔링형 콘서트로 진행되었다.
이번 시상에서 ‘오감만족 광양 김 여행’은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광양시 학생, 광양제철소 직원 등이 참여하여 광양김시식지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통하여 김과 관련한 문화재 향유 기회를 확대했고, 광양제철소가 들어서 김 양식을 할 수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광양시향토청년회와 마을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문화재 활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광양김협동조합, 광양시향토청년회협동조홥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지적장애인, 다문화가족, 65세 이상 어르신,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적약자를 배려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했고 현수막, 포스터, 리플릿, 교재 제작, TV 방송을 포함한 각종 매체의 적극적인 홍보와 자체 영상 제작 등 사전 및 사후 활동을 매우 적극적으로 전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김대성 광양시향토청년회장은 “다른 도시에서 흉내 낼 수 없는 우리 광양만이 가지고 있는 가치인 세계 최초 김 양식 역사를 바르게 알고 교육·체험·공연을 통해 광양김시식지와 용지큰줄다리기의 의미와 가치를 마음과 몸으로 느끼고 갈 수 있도록 사업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원조 광양 김을 계승하고 현대적으로 발전시켜 매력적인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육성시켜 나가고 참여자 모두가 만족하는 사업으로 운영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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