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청소년수련관]=장성군청소년수련관(관장 김상룡)은 올해로 2년째 장성마을교육공동체인「청백리마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청백리마을학교는 ‘청소년에서 백세까지 청백리의 결을 본받아 함께함의 가치를 실현’ 해보자는 노력의 일환으로 장성문향고등학교와 연계하여 마을학교를 시작하게 되었다. 장성읍 기산리에 함께 위치해 있는 청소년수련관지도자 및 전문강사와와 문향고등학교 청소년들, 그리고 기산마을(1구) 어르신 등 30여명이 마을교육공동체를 이루어서 ‘청백리(여름·가을·겨울)학당’과 청소년-어르신 세대공감을 위한 계절별 ‘어울림마당’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7~8월에 시작하게 된 ‘청백리 여름학당’은 예술·패션 분야을 주제로 전문예술강사와 함께하는 스텐실패션가방, 나만의아트도자컵, 솔솔예술부채, 패션스타일리폼 등 다양한 예술·패션분야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또한 세대공감 ‘여름학당 어울림마당’은 코로나19로 인해서 어르신들과 함께 활동이 어려워 한땀한땀 손바느질로 면마스크를 만들고, 어르신들의 이름이 새겨진 폴리카보나이트 투명문패 재료에 옐로우시티를 상징하는 황룡강변 노란꽃을 그려서 만든 예술문패를 직접 전해드리기로 하였다.
대표 청소년들이 면마스크와 아트도자컵, 예술부채와 예술문패 등 친구들의 작품을 모아서 기산마을회관을 방문하여 이장님께 직접 전달해드렸다. ‘코로나19와 무더운 여름에 지치지말고 더욱 힘내세요’ 라는 메시지를 작품에 담아 전해드리니 연신 고맙다는 이장님의 말씀에 참여 청소년들도 뿌듯해 하였고, 응원과 감사가 오가는 청백리마을학교 여름학당 활동이 마음 따뜻하게 마무리 되었다.
청백리마을학교 대표 청소년인 이지유(문향고3)양은 “지역어르신과 세대공감하며 활동할기회가 없었는데 청백리마을학교를 통해서 관심있는 예술·패션분야도 체험하고, 코로나19로 힘드신 어르신들께 마음을 전해드릴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하였다.
김상룡 관장은 “코로나19로 마을학교 운영에 어려움이 있지만 이럴때일수록 생활속 거리는 유지하되 함께함의 가치를 실현하려는 청백리의 정신이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청백리마을학교 활동사진 및 영상은 장성군청소년수련관 유튜브(YouTube)채널과 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다가오는 9~10월 가을학당(미용·뷰티)과 11~12월 겨울학당(목공예)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백리마을학교를 운영하는 장성군청소년수련관은 사단법인 광주기독교청소년협회(광주CYA)에서 수탁·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