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박형민)는 2021년 부산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 통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상반기 해양오염사고 발생 건수 38건, 오염물질 유출량은 11.614㎘이며, 전년 사고건수 29건 대비 9건(31%) 증가하였고 유출량은 10.165㎘ 대비 1.449㎘(14.2%) 증가했다.
오염사고 총 38건 중 지역별로 북항(14건, 6.126㎘), 감천항(13건, 3.608㎘), 남항(8건, 1.657㎘), 기타(2건, 0.208㎘), 남외항(1건, 0.015㎘) 순으로 발생했다.
오염사고 원인은 부주의(23건, 8.166㎘), 파손(8건, 1.849㎘), 미상(5건, 0.079㎘), 해난(2건, 1.520㎘)순이었으며, 부주의에 따른 사고가 전체 사고의 60.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발생건수와 유출량이 증가한 이유는 외국적 선박의 오염사고 증가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외국적 선박에서 발생한 오염사고는 총 11건이며, 유출량은 7.577㎘로 전체 유출량의 65.2%에 해당한다.
* ‘21. 4. 13. 허치슨 부두, 컨테이너선 A호에서 B-C유 약 4.9㎘ 유출
* ‘21. 4. 20. 감천항 3부두, 냉동냉장선 B호에서 B-C유 약 2.5㎘ 유출
부산해경 관계자는“부주의 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유조선 및 외국적 선박 대리점을 대상으로 교육자료 배포 등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며, 깨끗한 부산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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