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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총괄

여수해경, 주말 잇따른 응급환자 이송에 구슬땀

김동환 기자   |   송고 : 2021-07-05 15:45:51

- 도서지역 응급환자 및 선상 응급환자 긴급이송 이어져 -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주말 동안 장맛비가 오는 가운데 도서지역 및 선상 응급환자 발생으로 경비함정을 이용해 긴급이송이 이어졌다”고 5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3일 오후 6시 10분께 여수시 남면 금오도 자택에서 A씨(62세)가 일을 하다 넘어져 이마 부분이 찢어지고 출혈이 심해 119를 경유 상황실로 접수됐다.

 

다음날 4일 오전 8시 41분께에도 여수시 남면 금오도 자택에서 B씨(96세)가 뇌혈관질환 등으로 구토 및 어지럼증 호소로 신고접수 됐다.

 

이에 따라 여수해경은 돌산파출소 구조정을 출동 시켜 금오도 여천항에서 환자와 보호자 탑승 후 돌산 군내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됐다.

 

또한 오후 5시 22분께 여수시 묘도 동방 2.4km 해상 투묘지에서 3천톤급 부선 C호(인천선적) 선원 D씨(68세)가 안면부 마비증상으로 여수항 VTS를 경유 상황실로 접수됐다.

 

이에 광양파출소 구조정을 출동 시켜 선박으로부터 환자 인수 후 육상으로 이동 119구급대에 인계됐다.

 

이들 3명의 응급환자는 장맛비로 기상이 좋지 않은 가운데 해경의 신속한 이송 덕분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진료를 받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주말 응급환자 발생에 따른 경비함정의 신속한 이송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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