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도서 지역에서 낙상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지난 4일 오후 2시 2분경 신안군 흑산면 대둔도에서 주민 A씨(60대, 여)가 낙상으로 인해 늑골에 골절상을 입고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대둔도에서 환자 및 보호자를 탑승시키고 흑산항으로 신속하게 이송을 실시해 오후 2시 53분경 도착, 흑산보건소로 이동하여 진료를 받고 여객선을 통해 이송 조치했다.
이에 앞서 해경은 4일 오전 9시 44분경 진도군 조도에서 주민 B씨(70대, 남)이 자택 근처에서 풀을 베던 중 낙상하여 심한 허리 통증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진도군 서망항으로 이송을 하였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B씨는 목포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시, 오전 10시 39분경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해 경비함정 등을 이용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133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하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