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 독거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이 손상된 선박이 발생해 해경이 신속히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은 지난 8일 낮 12시 2분경 전남 진도군 독거도 동쪽 500m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인 선박 A호(1.81톤, 진도선적, 승선원 2명)가 갑자기 시동이 꺼져 항해가 불가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및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하고 A호 승선원 안전상태 확인 및 총원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하는 한편, 인근 해역 선박을 대상으로 항행 안전방송을 실시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신속히 승선원 2명을 파출소 연안구조정으로 구조하고 A호를 진도군 굴포항 인근 안전 해역으로 긴급 예인을 실시, A호는 선장이 섭외한 민간 선박 B호에 의해 굴포항까지 예인됐다.
해경은 A호가 무사히 입항할 때까지 최근접하여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안전관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