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박사고 분석 경비함정 전진배치 해양사고 예방 및 대응 능력 강화 -
인천해양경찰서(서장 백학선)는 짙은 안개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농무기를 맞아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한층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인천해경 관할 해역에서 발생한 선박사고는 총 245건으로, 이중 28.5%(70건)가 4월에서 7월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농무기 기간 중 사고는 어선(31%), 모터보트(25%), 낚시어선(11%) 순이며 원인으로는 정비 불량(43%), 운항 부주의(26%), 정비소홀(13%) 등 안전요인에 따른 사고가 94%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인천해양경찰서는 최근 사고 발생 해역을 면밀히 분석하여 인천 영흥도, 무의↔초치, 인천대교 해상을 농무기 사고다발해역으로 지정 구조세력을 중점 배치하고 불시 출동훈련 및 민·관·군 합동훈련 등을 통해 사고 대응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해상 기상불량과 저시정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소형어선, 레저선박·낚싯배 대상 출항을 통제하고 있으며 다중이용선박(유도선·여객선 등)은 유관기관과 합동 기동점검단을 구성 취약선박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저시정 설정 시 V-Pass 단문자 발생 및 VTS 활용 화물선, 어선 등 항해선박 감시 강화와 예·부선 경보제를 활용하여 안전해역 이동과 대피명령 실시 등 사고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백 서장은 “해양경찰은 바다가족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구명조기 착용 캠페인 및 안전에 대한 홍보 활동 강화 등 해양사고 없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