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등하교를 함께 돌봐주는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공공 복지의 새로운 실천 과제로 주목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보호자가 동행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안전하게 통학을 지원하고, 돌봄 공백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체계적 접근을 목표로 한다.
등하교 돌봄 서비스는 보행 안전 인력 배치, 동행 프로그램 운영, 실시간 위치 기반 서비스 등 다양한 형태로 설계될 수 있다. 통학로를 함께 걸어주거나 차량 카풀을 조직하는 등 단순 이동 지원을 넘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이 서비스는 특히 초등 저학년 학생의 통학 안전 확보에 초점이 맞춰진다. 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위험이나 범죄 노출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성인 안전 인력이 지정된 경로를 동행하거나, 학부모들이 일정 시간 교대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방식이 논의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 앱을 통한 경로 매칭, 실시간 위치 확인, 도착 알림 기능 등의 기술 요소를 도입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보강하는 움직임도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 기반 서비스는 보호자가 원격에서 자녀의 이동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비상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돕는다.
맞벌이 가정과 한부모 가정 등 돌봄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가정에서 등하교 돌봄 서비스는 부모의 부담을 완화하는 대안으로 평가된다. 공공이 주도하거나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될 경우, 아이들의 일상적인 안전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이와 같은 서비스에 대한 논의는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학부모 단체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공론의 장을 통해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다. 정책 설계 단계에서는 개인정보 보호, 안전 인증, 운영 인력 교육 등 제도적 보완 사항을 꼼꼼히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학생 등하교 돌봄 서비스는 단순 이동 지원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안전망 강화와 가족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확대될 수 있다”면서, “맞춤형 서비스 설계와 실효성 있는 운영 체계 수립이 중요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처럼 학생 등하교 돌봄 서비스는 안전 확보, 돌봄 공백 해소, 지역 사회 참여라는 복합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지역에서 모델 개발과 시범운영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총괄사무국장 (gkyh2002@naver.com)
전라남도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산림행정 종합평가 결과, 우수기관 7개 시군을 선정...
2025-12-30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특허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제품 개발과 현장 적용을 연계함으로써 기술 확산에 속도를 내고 ...
2025-12-30
전라남도는 2026년도 철도·공항 분야 사회간접자본(SOC) 국비 예산으로 7천786억 원을 확보해 전남과 ...
2025-12-30
“피해자가 떠나야 하는 현실” – 학교폭력 피해자에게 전학 강요, 불공정한 행정 “외국인 어머니의 눈물” –...
2025-12-30
사진 설명 도민의 손끝에서 어머니의 마음을 느낀다. (사진=웹디자이너 조경수) 사진 설명 이재태 도의원은 오...
2025-12-30
여수시민에게 전하는 새해 인사 문구가 담긴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 현수막이 철거돼 접힌 채 여수시내 한 길...
2025-12-30
전라남도체육회가 2026년을 대비한 전남 체육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제60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2025-12-30
거제시는 지난 12월 24일 상동 풋살장 인근 근린공원에서 상동상인회(회장 하대균) 주관으로 ‘상동 골목형상...
2025-12-30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국내 육성 골드키위 품종 ‘감황’을 활용해 증류주와 발효식초 등 가...
2025-12-30
광주광역시체육회가 ‘2025 광주체육 10대 성과’를 선정하며 한해를 결산했다. ‘① 이제는 광주, 2028...
2025-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