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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소식

윤병태 시장의 '나주학' 비전, 시민들의 귀한 유물 기탁으로 '활짝'


17세기 '철야대동계안' 등 보물급 유물 대거 기증… 천년 목사고을 역사 되살린다
조경수 정치/사회부 국장   |   송고 : 2025-12-11 05:28:05
사진 설명

지난 9일 열린 ‘나주학 유물 기증·기탁식 및 공개강좌’에서 귀중한 사료를 기증·기탁한 시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참석자들은 천년 목사고을 나주의 역사와 정신을 계승하고, ‘나주학’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다짐을 담아 주먹을 쥐고 환하게 웃었다.( 사진제공=나주시 뉴미디어팀)

 

"천년 목사고을 나주의 역사와 문화, 의향 정신이 깃든 귀중한 유물을 기탁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나주의 역사적 정체성을 미래 경쟁력으로 발전시키는 ‘나주학’ 연구에 모든 힘을 쏟겠습니다."

 

지난 9일, 나주시 문화예술과 주관으로 열린 '나주학 유물 기증기탁식 및 공개강좌'에서 윤병태 나주시장은 감격에 찬 목소리로 기탁자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윤 시장이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나주학' 연구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뜨거운 호응 속에 본궤도에 올랐음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기증식을 넘어, 나주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열어가겠다는 윤병태 시장의 시정 철학이 빛을 발한 자리였다. 시는 이번 기탁식을 통해 1601년 '철야대동계안', 1636년 나주향교의 '병자호란 창의통문'을 비롯해 1791년 '인덕정 중수상량문', 1885년 '암행어사 원문', 1907년 '금호유고 목판'과 '미천서원 원적' 등 나주의 역사를 오롯이 품은 귀중한 유물들을 대거 품에 안았다.

 

이 유물들은 개인이나 문중에서 소중히 간직해 온 보물들로, 자칫 시간의 흐름 속에 훼손될
수도 있었으나 윤병태 시장의 '나주학' 진흥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비전에 공감한 시민들이 흔쾌히 기탁을 결정하면서 세상에 나오게 됐다. 윤 시장은 "여전히 개인과 문중이 보관 중인 많은 유물이 훼손 위험에 놓여 있어 기증, 기탁을 통한 전문적인 보존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체계적 관리와 활용은 물론 가치가 높은 유물은 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힘써가겠다"고 약속해 기탁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나주시는 윤병태 시장 취임 이후 '나주학' 연구를 위해 현재까지 무려 3만여 점의 유물을 수집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역사와 문화를 통해 나주의 새로운 미래 동력을 찾으려는 윤 시장의 강력한 리더십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특히, 시는 기탁받은 유물 중 의병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연구해 내년 3월 개관을 앞둔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의 핵심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1][2]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은 의향 나주의 정신을 계승하고 호남의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2] 윤병태 시장의 '나주학'이 과거의 유산을 박물관에 잠재우는 것을 넘어,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의 장으로 만드는 살아있는 역사로 구현되는 것이다.

 

나주시는 앞으로 기획특별전, 목록집 발간 등을 통해 기탁받은 유물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나아가 나주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500만 관광도시 나주'의 기틀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한 기증자는 "평생을 간직해 온 유물이 시장님의 뜻에 따라 나주의 역사를 밝히는 데 쓰이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나주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미래를 열어가는 '나주학'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병태 시장의 '역사 리더십'이 나주의 잠들어 있던 보물들을 깨우고, 시민과 함께 위대한 미래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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