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 응급환자 이송 지연 해소 위해 여천전남병원과 협력 강화

여수소방서(서장 서승호)가 최근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는 응급환자 이송 지연 사태를 해소하기 위해 관내 응급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며 협력 강화에 나섰다.

여수소방서는 12월 10일 지역응급의료센터인 여천전남병원을 찾아 의료진과 직접 소통하고, 실효성 있는 중증환자 수용·전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에서 여수소방서장은 병원 도착 전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인 ‘Pre-KTAS’ 공유 절차를 재확인하고, 병상 부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중증 환자를 신속하게 치료하기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구급대와 병원 간 실시간 정보 공유를 위한 ‘119구급스마트시스템’ 활용도 점검하며, 현장에서 발생하는 의사소통의 공백을 줄이기 위한 개선 의견도 주고받았다.

아울러 분산 이송 강화, 실시간 병상 확인 체계 점검, 구급대-병원 간 응급평가 준용 등 지역 응급의료체계 전반의 개선 필요성도 함께 공유했다.

서승호 여수소방서장은 “소방과 의료기관이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히 협력해야 도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조해 응급환자 이송 지연 문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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