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5일, 나주 금성산 노적봉은 뜨거운 함성으로 뒤덮였다. 시민들과 사회단체가 모여 국방부의 신무기체계 구축 계획에 맞서 결의대회를 열었고, 현장에서 울려 퍼진 목소리는 단순한 반대가 아니라 결사 항의였다.
금성산은 나주의 진산이자 생태와 역사문화의 보고이며, 시민들에게는 삶의 터전이다. 57년 만에 정상부가 개방되며 시민 품으로 돌아온 이 산은 생명과 평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국방부가 공군부지 사용허가 갱신과 함께 도유지 매입을 요청하고, 토목공사와 작전시설물 신축, 기존시설물 리모델링, 외곽 경계울타리 개선공사 등을 포함한 ‘신규무기체계 전력화’를 추진하면서 시민사회는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현장 발언과 참석자
노적봉 현장에서 낭독된 결의문은 단호했다. “우리는 금성산을 생명과 평화의 산으로 지켜낼 것이다. 국방부의 일방적인 무기 배치 계획은 시민의 뜻을 외면한 폭력이다. 금성산은 군사기지가 아닌 시민의 품이어야 한다.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정찬석 공동대표, 김정숙 시의원, 김명숙 부회장 등 지역 인사들이 함께했고, 시민단체와 마라톤 회원들까지 연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미 2월 14일 시민단체와의 간담회에서 “시와 시민단체는 따로일 수 없다”며 공동 대응을 선언한 바 있다.
결사 항의의 의미
노적봉에서의 외침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었다. 그것은 시민의 권리와 자연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결사 항의였다. 현수막 게시, 천막 농성, 시민 서명 운동, 기자회견, 도·시의회 결의문 채택, 국회 국방위원회 면담 등 범시민대책위의 활동은 이미 본격화되고 있다. 이는 지역적 반발을 넘어 민주적 참여와 시민 연대의 힘을 보여주는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기자의 눈
기자의 눈으로 본 이날 결의대회는 단순한 지역 갈등을 넘어선 사회적 투쟁이었다. 노적봉에서 터져 나온 목소리는 금성산을 지키려는 시민들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었고, 이는 나주를 넘어 한국 사회 전체에 던지는 시대적 메시지였다. 금성산은 군사기지가 아닌 시민의 산이다. 그리고 그 산을 지켜내려는 시민들의 외침은 역사를 다시 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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