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양농협(조합장 이돈성)과 NH농협광양시지부(지부장 이두식)는 9일 본격적인 매실 수확철을 맞아 관내 5개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광양을 대표하는 특산물인 매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봉사에는 NH농협광양시지부를 비롯해 NH도농상생운동본부 호남지부 이기명 팀장과 직원들, 동광양농협 임직원, 주부대학 총동창회 회원, 하나로봉사단 등 1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매실 수확에 힘을 보탰다.
특히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의 그린리더 자원봉사자들이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제작한 매실 전용 앞치마 50여 개를 현장에 기증해, 환경 보호와 농촌 지원을 동시에 실천하는 뜻깊은 활동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두식 지부장은 “농협은 농업·농촌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돈성 조합장은 “매실 한 알에는 농민의 땀과 기다림, 그리고 자연의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이번 일손돕기가 단순한 노동 지원을 넘어, 조합원 곁에 늘 함께하는 농협의 역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광양농협은 매년 수확철마다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일손돕기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끝-
유경열대표기자: ydbrudduf@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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