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민서는 지난 3월14일 새로운 시집 『먼저 지나온 내가 너에게 꼭 해주고픈 말』을 씨앗트 스튜디오에서 출간하였다.
이 시집은 삶의 무게를 견디며 얻은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독자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하고 있다.
김민서 시인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솔한 시를 통해 독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김민서 시인은 경상남도 하동에서 태어나 23세에 전라남도 광양으로 이주하여 현재까지 광양에서 거주하고 있다.
어릴 적부터 시를 좋아했던 그는 오랜 기간 동안 습작을 해왔으며, 그 결과물로 시집 『가볍게 살아도 나쁠 건 없더라』를 출간하였었다.
김민서 시인은 지역 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광양시장 표창장, 2020년 전라남도의회 의장 표창장, 2021년 국회의원 표창장을 수상하였다.
본 해륙뉴스1(대표 유경열) 취재기자는 김민서 시인과 인터뷰중 이번에 출간한『먼저 지나온 내가 너에게 꼭 해주고픈 말』책자에 실린 "작가의 인터뷰"를 그대로 실어 김민서 작가의 마음을 빠짐없이 팬들에게 전달하기로 하였다.
질문] 이번 시집을 출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답변] 첫 시집을 냈을 때 반응이 좋았어 요. 공감된다는 칭찬을 많이 받았어요. 쉬운 단어를 썼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시 속에 노래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래요. 그러면서 다음에도 그런 책을 써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힘들어하는 주변 분들께 가끔 선물로 시를 써드리곤 하는데요. 그걸 액자로 만들어 드렸더니 너무 좋아셨어요. 제 마음이 담긴 그런 글을 모아서 시로 다듬은 게 이번 시집이에요.
질문] 다정하고 따뜻한 작품을 보면서 작가님이 어떤 분인지 궁금했어요 짧게 스스로를 소개해 주신다면요?
답변] 저는 그냥 평범한 사람이에요. 직장 생활을 오래 하다가 지금은 아이들을 돌보면서 주부로 살고 있어요 큰 병을 않은 건 아니지만 몸이 많이 안 좋은 시가도 있었고요 예전에 아버지가 사업 실패를 여러 번 겪으셨는데 그때 마음 한편이 너무 허전해서 그 감정들을 글로 표현하곤 했죠. 그러다 작가의 길까지 걷게 됐네요.
질문] 작가님은 인생의 힘든 순간들을 어떻게 지나오셨나요?
답변] 평범했지만 쉽지만은 않은 삶이었어요. 어릴 때부터 건강이 좋지
않았어요.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가정 형편도 어러웠어요. 20년 넘게 치매를 않았던 아버지도 직접 돌봤어요. 시어머니도 함께 모셨고요. 큰오빠도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병원에 있어요. 가족들을 위해 봉사하는 게 제 삶이었어요.
살면서 힘든 순간이 많았지만, 저는 그걸 누구에게 털어놓질 못했어요. 혼자 감당하려 했죠. 글을 통해 스스로를 위로하고 감정을 추슬렀어요. 그래서 제 글에는 자연스럽게 그런 삶의 무게가 담긴 것 같아요.
질문] 작가님께 '잘 사는 삶'은 어떤 의미인가요?
답변] 가족이 서로를 진심으로 아끼고 함께 웃을 수 있으면 잘 사는 삶이 아닐까요? 많이 웃으려고 노력하다 보면 좋은 일들이 따라오는 것 같아요 기쁨 자체보다도 긍정적인 태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떤 상황이든 사정이 있지 않았을까? 하고 한번 더 이해하려 해요 돈을 많이 벌고 좋은 환경에 있어도 생각이 부정적이면 결국 행복해지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힘든 일이 있어도 그 감정에 너무 몰두하지 않으려고 해요.
질문] 작가님의 하루 일상이 궁금합니다.
답변] 강아지 세 마리와 함께 산책을 하고, 어머니를 모시고 집으로 가는 것이 제 하루의 시작이에요. 하루 일정이 있어도 어머니께 꼭 얼굴을 비추고 인사하고 나서야 움직여요. 저녁이면 함께 밥을 차려 먹고, 장을 보거나 김장 같은 집안일도 같이 해요 어머니는 언제나 저를 기다리고 계세요. 그래서 어디를 가도 추운데 나가 계시지 않을까, 나를 또 기다리고 게시겠지'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아요 그런 모습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나를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요. 그렇게 생각하면 이 시간이 더 소중하게 느껴져요.
질문] 작가님은 언제 시를 쓰시나요?
답변] 저에게 시는 '생활 그 자체예요 기쁨 슬픔, 행복, 아픔 모든 감정이 다 들어 있죠. 가장 평범한 일상의 순간들이 시가 돼요. 시는 작정하고 쓰려 하면 잘 안되더라구요 감정이 자연스럽게 올라올 때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메모장에 간단히 적어둬요. 나중에 그 메모를 다시 꺼내서 살을 붙이며 다듬어요.
질문] 처음 시를 썼던 순간이 기억나시나요?
답변] 또렷하게 기억나는 순간이 있어요. 추운 겨울이었는데요. 미닫이 문의 얇은 유리창에 후-' 하고 입김을 불었어요. 그때 순간적으로 생긴 습기의 흔적이 인상적이었어요. 그 순간을 글로 표현했죠. 유리장에 후하고 불었더니 세상에 안개가 끼었다.' 아주 짧은 문장이었죠, 그런데 국어 선생님께서 그걸 보시고 칭찬해 주시는 거예요. "너는 시적 감각이 뛰어나 다라면서요. 심지어 그 글을 학교 복도에 걸어두겠다고 하셨죠. 그 순간을 잊을 수 없어요. 저에게 큰 영향을 줬죠 물론 그전에도 글을 쓰긴 했어요. 하지만 그때 받은 칭찬이 저를 깊은 시의 세계로 이끌었다고 생각해요.
질문] '살아가는 것 자체로 충분히 아름답다.' 혹시 이와 관련된 삶의 이
야기를 나눠주실 수 있나요?
답변]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어려움을 겪잖아요 저도 모든걸 다 내
려놓고 포기하고 싶은 시기를 지나오면서 한 가지를 깨달았어요.
행복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아주 작은 순간 속에 있다는 걸요. 예를들어 저는 아침에 눈을 떴을 때 강아지가 꼬리를 흔드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행복해지거든요 그런 순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행복할 수 있어요. 부가적인 것들을 생각할수록 행복은 멀어져요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가족을 돌보면서 정말 많은 일을 견더야 했어요. 병원에 입원시키고, 장례를 치르고, 경제적인 문제까지 전부 제 몫이었죠. 솔직히 너무 힘들어서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어요. 그때마다 엄마를 보면서 버텼어요. '나도 힘들지만, 엄마는 얼마나 더 힘들까?' 현실적인 문제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내 감정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무척 중요하다는 걸 배웠죠. 너무 힘들 때는 차를 몰고 섬진강을 따라 달렸어요.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벚꽃이 피어 있는 길을 달리면 마음이 좀 비워지더라고요. 지금은 큰일이 닥쳐도 그렇게 힘들다고 느껴지지 않아요. 아마도 너무 표많은 결 겪다 보니 자연스럽게 단단해진 기졌죠. 어떤 일이든 지나고 나면 그때는 힘든 줄도 몰랐는데, 그냥 해야 하니까 했구나 싶어요. 삶에 거창한 의미를 부여하려 하면 오히러 더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있는 그대로의 인생을 받아들이면 작은 순간들도 충분히 소중하다고 느껴져요. 그래서 저는 살아가는 것 자체가 충분히 아름답다고 믿어요.
질문]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마디 부탁드려요.
답변] 혹시 지금 길을 잃은 것처럼 느껴지는 분이 있다면, 꼭 기억해 주
세요. 분명히 살아가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지금 내 모습이 너무 작고 초라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 순간을 견디고 또 견디다 보면. 언젠가 그 경험이 나의 강점이 돼요 사람들은 때때로 내 단점을 지적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단점을 장점으로 봐주는 사람도 생기더라고요 그러니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조금만 더 버티고 스스로를 믿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살아가야 할 이유 분명히 있어요.
김 작가의 인터뷰는 이렇게 마무리 지워졌다.
김민서 작가에 관해 자세한것이 궁굼하신분을 위해 작가의 홈페지를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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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열대표기자: ydbrudduf@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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