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장 윤태연)는 오늘(13일) 서귀포항 인근 해상에서 관광잠수함의 수중사고에 대비한 실전형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관광잠수함 부상불가 상황에 대비하여 관광잠수함 업체 다이버와 서귀포해경 구조대원이 합동으로 잠수한 후 관광잠수함 자체 부력탱크 주입구에 공기를 주입하여 실제로 부상하는지를 확인하고,
해상크레인 고리와 관광잠수함을 연결하는 위치를 육안으로 파악하고, 신속하게 연결하는 훈련을 반복, 숙달하는 등 실제상황 발생에 대비한 구조역량 강화 훈련이다.
이날 훈련은 서귀포항 인근 해상에서 실제 영업중인 관광잠수함(총톤수 16톤) 에서 진행하였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서귀포에만 있는 관광잠수함이라는 서귀포지역 특성화 훈련으로 도민과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서귀포바다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훈련에 참여한 서귀포해양경찰구조대는 “지난 9월에도 서귀포잠수함의 관숙훈련을 통해 사전에 관광잠수함의 구조 및 특성을 파악하였고, 도상훈련에 이어 실전훈련으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상황발생 시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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