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마을 응급환자 이송, 부유물 감김 선박 안전관리에 구슬땀 -
목포해경이 해상에서 발생한 각종 상황처리에 구슬땀을 흘렸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지난 28일 오후 6시 19분께 신안군 병풍도에 구토와 복통을 동반한
탈수증상 환자(70대, 여)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목포해경은 육지로 긴급 이송이 필요하다는 병풍도 보건소장의 의견에 따라 연안구조정을 이용,
환자를 신속하게 송도항에서 119 구급대에 인계했으며 해당 환자는 목포소재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같은 날(28일) 오후 5시 59분께는 진도군 하태도 인근 해상에서 추진기에 부유물이 감겨
표류 중이던 모터보트 A호(승선원 10명)를 해경이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해상 경비임무를 수행 중이던 경비함정이 표류 중인 모터보터를 자체 인지,
추가사고에 대비해 안전지대로 이동하여 승선원을 경비함정에 편승시킨 후 부유물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한편 A호에 승선 중이던 승선원 10명의 건강 상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추진기 부유물 감김 사고는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사전에 철저한 점검과 안전운항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