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장은영 의원은 3월9일 제369회 임시회에서 전라남도교육청 현안업무에 관해 질의하며 의원요구자료 제출 요구에 불성실한 교사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장은영 의원은 2022년 행정사무 감사와 2023년 2월 업무보고에서 각급학교 여성용품 배부와 비치함 관련하여 전남도교육청에 여성용품 구매와 비치함 장소를 각급 학교 여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편리한 곳에 비치하도록 요구했었다.
이에 위생용품 배부와 비치함 설치장소에 일선 학부모와 학생들의 의견에 따라 배부현황과 비치현황에 관한 요구자료를 각급 일선학교에 요구한 바 있다.
장은영의원은 “과거 여성용품 유해물질 논란이 된 바 있어 여학생들의 건강권확보를 위한 과정에서 의원의 자료요구에 모 교사의 강한 반발과 언어 폭행을 당했다”며 불편함을 내비쳤다.
또 “모 교사는 고압적인 자세와 언성 높은 소리로 자료요구 요청에 ‘학생 한명, 한명 요구를 100%로 만족해 주기 어렵고, 코로나19로 일선 교사들의 번 아웃된 상태에서 하찮은 위생용품 배부 수요조사와 비치함 설치를 자료요구 한다며 의원본인이 직접 조사하라’ 했다”며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장의원은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저에게도 불친절한 말들을 서슴지 않는데 일반 학부모들에게는 어땠을까”라며 “전라남도교육청에서는 시정조치와 재발방지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황성환 부교육감은 “ 보건교사는 본질적으로 학생를 위해 노력하는 주체임에는 틀림없다. 코로나19로 인해 과중한 업무가 쏟아지다 보니, 고충이 있는 듯 하다”며 “진상을 파악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은영 의원은 11대 전라남도의원으로 입성하여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여성국장, 한국여성의정 원장으로써 여성이 안전하고 평등한 전남도민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