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기정)는 지난 9일 완도항 정박 어선을 대상으로 관숙훈련을 실시했으며, 완도해경 구조대파출소 등은 지속적으로 주요 항포구 어선 대상 관숙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신안군 대비치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청보호) 침수,전복사고 등 잇따른 어선 사고가 발생,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완도해양경찰서장이 직접 해경구조대와 함께 완도항 내 정박어선 대상 관숙훈련을 실시했다.
관숙훈련은 어선 전복사고 등 발생으로 선내 고립자가 발생, 인명사고가 우려되는 중대 해양사고에 대해 △어선 선종,톤수별 도면 비교 선체 구조 파악 △내부 진입로, 조타실, 침실 등 위치 확인 등 신속한 수색구조 방안을 모색하는 훈련이다.
박 서장은 “선박 도면과 비교하여 선체 구조를 직접 확인하여, 어선 사고 발생 시 효율적인 인명구조 지휘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