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륙뉴스1]=서정민기자.광양소방서(서장 서승호)는 2022년 봄철 특수시책에 이어 겨울철 자율특수시책의 일환으로 24일, 25일 이틀간 여수광양항만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산림인접마을 보일러실에 간이스프링클러를 설치한다고 전했다.
소방청 화재통계에 의하면 최근 5년간(’18년 ~ ‘22년) 광양시에서 주택화재로 출동한 건수는 167건(단독주택 91건, 공동주택 70건, 기타 6건)이며, 발화요인이 보일러인 화재는 11건으로 그 중 화목보일러는 8건, 가정용 보일러는 3건으로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가 72%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업은 광양시의 산불과 주택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광양시청 사회복지과 자료를 바탕으로 산림인접지역 주택 중 기초생활수급대상자 100가구를 선정하였으며, 주요 내용은 ▲보일러실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보일러 화재예방 안전교육 및 설치·유지관리 ▲보일러실 재받이 주변 가연물 제거 및 그을음 청소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점검 ▲혈압, 당뇨수치 등 건강체크 ▲소화기·단독경보형 감지기 점검 및 사용법 교육 ▲119신고법 요령 안내 등이 있다.
한편, 설치한 간이스프링클러는 보일러실 기존 수도배관의 연장방식으로, 화재 발생 시 불꽃온도 약 70℃에 폐쇄형 스프링클러 헤드 감열체가 녹아 자동으로 방수되는 소화장치이다.
서승호 광양소방서장은 “산림인접마을의 주택화재는 주변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화재초기에 효과적인 진압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간이스프링클러 설치로 광양시민이 겨울을 더욱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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