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숙경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7)은 지난 22일 열린 전략산업국 2023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도내 산업단지 내 노후화된 기반 시설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도내 산업단지는 농공단지가 65.7%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이들 농공단지 대부분이 20년이 넘는 노후화된 시설로 사고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산업단지의 부족한 복지환경 개선으로 산단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산업부의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숙경 의원은 “산업단지 근무여건 개선이 시급하며 대부분의 영세 기업들이 자생력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이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중화 사업에 대해 지적했듯이, 전신통신 선로 때문에 자재 운송 시 애로가 많아 수출에 어려움이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한 도 차원의 해결 방안”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한 의원은 “순천시의 해룡ㆍ율촌산단의 경우,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이 시급하고 또한 이 사업은 시ㆍ군 공모사업이니 만큼 전남도가 시ㆍ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삭막한 환경을 밝고 생동감 넘치는 거리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