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레포츠 활성화를 위한 ‘2022 순천‧아시아 산악자전거 챔피언십 대회’가 지난 18일 순천생태문화교육원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은 이대훈 대한자전거연맹 수석부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국제사이클연맹(uci) 심판장의 건배제의 및 17개국 참가 선수단의 프레젠테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전라남도와 순천시는 지난 2020년부터 아시아권 산악자전거대회 유치를 위해 국제경기 규모에 걸맞은 대회장 조성 등 꾸준히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번 27번째 대회를 유치, 개최하게 됐다.
대회는 4개 종목으로 나눠 치러진다. 산속 비포장길을 달리는 올림픽경기(XCO), 릴레이경기(XCR), 토너먼트(XCE)인 크로스컨트리 3종과 정상부에서 시속 80km 이상의 속도로 내리막길을 달리는 다운힐이다.
19일부터 순천 용계산 일원서 아시아권 17개국 2천여 명이 참여해 5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 기간 선수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전남을 알리는 홍보물과 기념품을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대회 종료 후에는 다양한 코스를 개발해 국내‧외 산악자전거 동호인과 선수들에게 최적의 경기장을 제공할 방침이다.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아름다운 산과 숲 어디서나 즐겁게 놀면서 힐링하도록 산림레포츠 명소를 개발하겠다”며 “올해와 내년은 전남 방문의 해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비롯해 다양한 축제와 문화예술 콘텐츠가 준비돼 있으므로, 전남에서 안전한 관광과 힐링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