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진영)는 오늘(16일) 오후 경찰서 청사 내에서 민간해양구조대 드론수색대원 20여명을 대상으로 대면교육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간해양구조대는 지역사정에 밝은 어업종사자, 레저사업자, 잠수사 등이 선박구조대·수중구조대·드론수색대·봉사단으로 구성되어 구조, 수색, 응급환자 이송 등 각종 해양사고 발생 시 해양경찰의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그 중 드론수색대는 해경 경비함정의 접근이 곤란한 해안가 등 구조 사각지대에서의 수색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1년에 발대했으며, 현재 서귀포해경 소속으로 40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민간해양구조대 기본 운영 지침 및 보상체계 교육, ▴생활 속 응급처치 방법, ▴드론 기종에 따른 세부 운영법 및 해상 수색 방법 교육 등으로 진행됐으며, 교육 후에는 협력체제 강화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드론수색대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수색 사각지대 해소, 연안사고 예방 등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는 데 힘을 합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서귀포해경 소속 민간해양구조대원은 총 313명으로, 올 한 해 동안 선박 27척(94명)을 구조하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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