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순천7)은 지난 12일 제366회 임시회 상임위 회의에서 일자리경제본부에 “성공적인 청년창업을 위해서는 청년들의 업무수행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숙경 의원은 “전남도가 청년창업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청년 창업율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실제 생존율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자료에 따르면 창업 5년 생존율은 27.5%에 불과하며, 특히 청년 창업의 가장 큰 실패 요인 중 하나는 ‘경영미숙’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의원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2015년부터 창업교육을 통해 지금까지 178건의 청년창업 성과를 거뒀다”며 “가시적인 성과 보다는 앞으로 이들이 창업 후에도 안정적으로 자립하고 있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은 창업 전에 무엇보다 실무 경험을 통한 숙련도 향상이 요구되기 때문에, 전남도가 실효성 있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충분히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인구소멸 위기에 청년들이 창업하여 전라남도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성공할 수 있도록 도의회가 전남도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