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어제(8일) 오후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시 우도에서 손가락 열상 응급환자 A씨(40대, 남성, 울산 거주)를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A씨는 어제 오후 숙소에서 설거지를 하던 중 가위로 인해 오른손 엄지손가락에 약 4~5cm의 열상을 입고 우도보건지소에 내원, 상처가 깊어 상급 의료기관으로 이송이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해경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해경은 성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우도로 출동시켜 오후 5시 12분쯤 우도 천진항에 도착, 환자와 보호자를 태운 후 오후 5시 30분쯤 성산항에 대기 중인 119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이날은 제주도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최대풍속 초속 16m의 강풍과 3~4m의 높은 너울성 파도로 인해 기상이 매우 좋지 않은 상태였다.
한편, 서귀포해경은 올해 현재까지 58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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