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접수율이 24일 기준으로 88%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전체 22,360가구 중 19,723가구가 신청을 완료하고 긴급재난지원금 111억원을 수령했다.
지급방식별로는 현금지급이 7,833가구로 35억 8천만원이 5월 4일 우선 지급됐다.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은 약 28.3%로 6,321가구가 신청했으며 지금까지 39억 1천만원이 지급됐다.
보성사랑상품권은 24.9%로 5,569가구가 신청했으며 현재까지 35억 9천만원이 신청·접수됐다.
보성사랑상품권은 6월 8일 이후부터 주소지 관할 지역농협에서 지급되며 5부제로 운영된다.
보성군은 지난 11일부터 전 군민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 현장 접수를 받기 시작했으며 보성군에 배정된 125억원의 지원금 중 111억 1천만원을 집행했다.
군은 신속하게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읍면 회의실에 긴급재난지원금 전용 창구를 개설하고 부서 인력을 지원해 접수창구를 대폭 확대했다.
또한, 지원 인력 180명을 대상으로 신청접수 매뉴얼을 교육 후 파견해 현장 혼선을 줄이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는 데에 주력했다.
또한, 지급대상자가 많은 보성읍, 벌교읍 등은 5부제로 운영하고 마을별로 신청, 자율 신청 등 읍면의 특성을 고려해 신청 방식을 채택하는 등 유연하게 대처했다.
보성군은 6월 초부터 방문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고 미신청 2,637가구에 대해서도 신청을 독려해 5월 말까지 최대한 지급율을 높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긴급재난지원금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제회복에 도움을 주고 위축된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마련된 만큼 군민들이 하루라도 더 빨리 신청해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려 방법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