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포항 1명 구조, 속초해수욕장 1명 사망 -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28일 저녁부터 29일 아침까지 속초 및 대포항에서 발생한 사고로 1명이 구조되고 1명이 사망했다고 29일 밝혔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28일 저녁 7시 22분경 속초 대포항에서 40대 여성 A씨(77년생, 속초시 거주)가 항내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으나, 다행히 출동한 속초해경 낙산파출소와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되었다.
사고 당시 A씨는 인근 낚시객에 의해 발견·신고되었으며,‘다량의 수면제를 먹고 바다를 보러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했다.
다만, A씨를 구조하던 중 경찰관 1명이 일부 부상을 입는 피해가 있었으나, 현재는 회복중인 것으로 밝혔다.
이어서 29일 아침 06시 53분경에는 ‘속초해수욕장에 신발과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지가 놓여져 있다’는 관광객의 신고로 해경의 수색이 있었으며, 07시 25분경 해수욕장 북쯕 끝단 약 20m 수중에서 B씨(여, 50대 추정)를 발견, 구조해 119에 인계했다.
구조 당시 B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으며, 119 구급차를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속초해경은 B씨에 대한 신원 확인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