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21일 예인선 침몰사고 적극적인 방제작업 협조관련 감사장 전수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도준)은 지난 7월 가거도 예인선 침몰사고 시 적극적으로 방제작업에 협조한 신안군 가거도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오늘 29일 밝혔다.
지난 7월 21일 대한민국 최서남단에 위치한 전남 신안군 가거도에서 기름 28톤을 적재한 78톤급 예인선 A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양경찰은 인근 경비함정과 목포항에 위치한 방제선 및 장비자재를 즉시 이동조치 하였으나 워낙 원거리에다 당시 기상이 좋지 않아 기름유출 피해가 예상되었다.
다행히 사고발생 약 1시간 만에 가거도 주민과 해양자율방제대가 침몰선 주위에 가두리를 이중으로 설치하여 항 밖으로 기름이 유출 되는 것을 막았다.
* 가거도 해양자율방제대 : ‘18년도 어촌계 주민을 대상으로 구성(16명, 선박 8척), 사전 방제자재를 지급하고 평상시 방제훈련을 실시하여 원거리 오염사고 대응
또한, 사고 수습이 완료될 때까지 방제당국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 현재 가거도 예인선 침몰사고는 가거도 주민과 해양자율방제대의 적극적인 방제작업 협조로 인한 성공한 방제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서해해경은 오늘 29일 목포해경 가거도출장소에서 적극적인 방제작업으로 해양환경 보전에 힘써준 가거도 주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가거도 1구 주민과 가거도 해양자율방제대에 감사장을 전수했다.
이승환 서해청 해양오염방제과장은 “가거도 주민과 해양자율방제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원거리 섬이 많은 해역에는 자율방제대를 더욱 확대하여 깨끗한 해양환경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