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17개소 운영, 지역 해양오염사고 대응 역량 강화 기대 -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관내 해양오염사고 초기 대응 강화를 위해 해양자율방제대 운영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속초해경은 지난 3월 해양환경관리법상 해양자율방제대 지원 근거 마련에 따른 관내 해양자율방제대 추가 모집에 가진 어촌계 등 총 11개소가 신규 등록한 한 것으로 전했다.
이에 따라 속초해경 관내에는 기존 6개소를 포함한 총 17개소의 해양자율방제대가 운영되며, 205명의 대원들과 128척의 자율방제선을 통해 원거리 해양오염사고 대응이 한층 수월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해양자율방제대는 최근 3년간 관내 해양오염사고의 약 40%(12건 중 5건)를 처리할 정도로 해양오염사고 대응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해경은 오는 23일까지 신규 해양자율방제대를 대상으로 오일펜스 설치요령, 유흡착재 사용법, 개인보호장구 착용법 등 각 종 해양오염사고 대응훈련·교육을 통한 자체 역량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비교적 넓은 관할로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초기대응이 쉽지 않았던 만큼 민간협업을 강화해 청정 동해바다 사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