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린이 보호구역 인근 사건으로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여수 문수주공아파트 일대 생활안전 강화를 위한 관계기관 공동 대응이 시작됐다.
여수시의회 민덕희 의원은 24일 오전 문수종합사회복지관 회의실에서 안전한 통학로 조성과 아파트 인근 생활안전 강화를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 점검 차원을 넘어, 아동 보호를 최우선에 둔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긴급히 추진됐다. 해당 지역은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가 밀집해 있어 학부모와 주민들의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날 자리에는 여수시, 여수경찰서, 문수종합사회복지관,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들이 참석해 음주·소란 등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생활 불안 요인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인근 음주 취약 환경이 주요 문제로 지적됐다. 참석자들은 단속 위주의 일회성 대응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예방·환경 개선·상담 연계를 포함한 종합 대응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이날 논의된 핵심 대책은 다음과 같다.
음주 취약구역 꽃나무 식재 등 환경 개선 추진
조례 정비 및 특별관리구역 지정 검토 등 관리 근거 마련
지역 인식 개선 캠페인 전개
알코올 선별검사·상담 연계, 금연 프로그램 지원 등 예방 중심 체계 구축
또한 복지관 직원과 관리사무소 직원들의 안전권 문제도 함께 논의됐다. 민원 대응 과정에서 폭언·위협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이어졌으며, ▲비상벨 설치 ▲안전 매뉴얼 정비 ▲청원경찰 도입 검토 ▲경찰과의 신속 대응 체계 강화 ▲직원 안전교육 및 심리 지원 연계 등 실질적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민덕희 의원은 “최근 사건으로 학부모와 주민 불안이 커진 만큼 보여주기식 조치로는 부족하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하고, 어르신들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단계별 점검과 후속 조치를 이어가겠다”며 실질적 변화 의지를 밝혔다.
여수시와 여수경찰서는 합동 순찰 강화와 음주 취약구역 환경 개선을 병행 추진하고, 복지기관과 연계한 상담·관리 체계를 구축해 생활안전 수준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문수주공아파트 일대 안전 문제는 단기 대응을 넘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체계적 관리 체계로 전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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